우리 나무

제주도 자생 꼭두서니과 희귀목, 구슬꽃나무(중대가리나무, Adina rubella )

모산재 2011. 9. 7. 15:06

 

구슬꽃나무는 중대가리나무로 더 잘 알려져 있는 꼭두서니과의 낙엽활엽 관목이다. 제주도 한라산 돈네코 계곡 표고 400m 이상에 자생하는데, 우리 나라에 1속 1종밖에 없는 희귀한 식물이다.

 

여름(7~8월)에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두상꽃차례로 피는 꽃은 백색으로 피는 꽃의 모습이 중의 머리를 연상케 해서 중대가리나무로 불려진다.

 

 

 

 

 

↓ 완도수목원

 

 

 

 

 

 

 

 

구슬꽃나무 꽃. 바늘처럼 긴 암술대가 특징적이다.

 

 

 

 

출처 : http://news.jeju.go.kr/contents/index.php?frame=detail&job=detail&mid=3705&ne_cd=FLA&ne_seq=30411

 

 

 

 

● 구슬꽃나무 Adina rubella | Glossy adina  ↘  용담목 꼭두서니과 구슬꽃나무속 관목

높이 3~4m로 자라고 수피는 잿빛을 띤 갈색이고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어린가지는 짧은 털이 빽빽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피침형으로 길이 2~4㎝. 양면 잎맥 위에 잔털이 있고 표면에 광택이 있다. 잎자루는 짧고 대개 붉은 빛을 띤다.

꽃은 7∼8월에 피고 가지 끝과 줄기 윗부분 잎겨드랑이에 두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자루와 꽃턱에 털이 있고, 화관은 길이가 3mm이고 황색을 띤 붉은 색 또는 흰색이며 5개로 갈라져서 옆으로 퍼진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대는 매우 길며, 암술머리는 둥글다. 열매는 삭과로 도란상 긴 타원형이며 길이 6mm이고 5개의 꽃받침잎이 남아 있으며 10월에 성숙한다. 2개의 작은 건과(乾果)로 갈라진다. 종자는 양끝에 날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