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종모양의 꽃에 전하는 '감사의 마음'. 캄파눌라(bellflower)

모산재 2011. 6. 7. 11:02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 또는 한두해살이풀인 캄파눌라(Campanula)는 꽃 모양을 따라 영어 이름도 종꽃(bellflower)이다. 캄파눌라는 북반구 온대 지방에 약 250종이 분포하여 큰 식구를 이룬다.


이 땅에 자생하는 초롱꽃· 섬초롱꽃· 금강초롱·자주꽃방망이·도라지 잔대 등도 같은 식구이다.

 

 


 

 

 

 

 



잎은 어긋나며 홀잎이고 대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거나 여러 송이가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부리는 끝이 5갈래로 갈라지고 암술머리는 3∼5개로 갈라진다.


캄파눌라의 분포 중심지는 지중해 연안과 코카사스 지역이다. 캄파눌라메디움(Campanula medium)은 유럽 동남부 산간지대가 원산지로 약용식물로 이용되었다. 이후 유럽과 미국의 식물원들에서 재배되다가 20세기 초부터 유럽과 일본에서 화훼 품종이 개발되어 보급되고 있다.


숙근성으로 원래 두해살이풀이었으나 품종들이 개발되면서 한해살이풀로 분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