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마디풀과의 대황(루바브) Rheum rhabarbarum

모산재 2010. 5. 31. 22:01

 

대황(黃)은 가장 대형종에 속하는 마디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소리쟁이속(Rumex)인 토대황이나 개대황과는 달리 대황속(Rheum)으로 분류하고 있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는 국명을 '루바브(Rhubarb)'라는 영명을 추천하고 있다.

 

원산지는 시베리아에서 중국 북부를 지나 중국 서부인 서장·청해 지방에 아르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배추 뿌리 모양의 굵은 황색 뿌리가 있고, 곧게 자란 원줄기의 높이는 1m 50cm에 달하는데 속이 비어 있다. 뿌리에서 자라난 잎은 우엉처럼 넓적하고 억세다.


 

 

 

 

 

  

 

 

  




대황 Rheum rhabarbarum  / 마디풀목 마디풀과 대황속 여러해살이풀


뿌리는 굵으며 나무질이고 누런색을 띤다. 줄기는 곧게 자라며, 높이 0.6-1.5m, 세로줄이 있고 속은 비어 있다. 뿌리잎은 여러 장이 모여 나며, 난형 또는 삼각상 난형으로 길이 15-70cm, 폭 12-50cm,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이다. 잎자루는 길며, 자줏빛이 돈다. 줄기에서 나는 잎은 어긋나며 뿌리잎보다 크기가 작고, 밑부분이 줄기를 반쯤 감싼다. 잎맥은 5-7개이다.


꽃은 5-6월에 피며 흰빛 또는 노란빛이 도는 녹색으로 줄기 끝에서 원추꽃차례로 핀다. 열매는 수과, 삼각형이고 능선이 3개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장군풀(R. coreanum) : 노란 뿌리는 비대하다. 뿌리잎은 손바닥 모양, 3갈래. 함남(차일봉, 구태산), 함북(백두산, 관모봉)

• 대황 : 뿌리는 황색, 배추 꼬랑이 모양이다. 잎은 넓은 심장형, 긴 잎자루, 잎맥은 뒷면에 돌출,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이다. 






원뿌리는 약재로 쓰는데 재배하여 4년째가 되면 뿌리의 무게가 3∼5kg이 된다. 6∼7년 경과한 원뿌리의 껍질과 우엉 모양을 한 잔뿌리들을 제거하여 그대로 또는 통째로 썰어서 말린 것을 대황이라 하는데, 이를 약용한다. 성질이 차고 맛이 쓰며 대소변 불통(不通), 헛소리, 잠꼬대, 적취(積聚), 징가(癥瘕), 어혈 따위에 쓴다. 주성분은 안트라키논 유도체와 그 배당체 및 타닌 등이다. 소량을 섭취하면 건위작용을 나타내고, 다량의 경우는 완하제로 상습 변비나 소화불량에 좋으며, 민간약으로는 화상에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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