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수박무늬잎 물통이, 필레아 카디에리(Pilea cadieri | Aluminum plant, Watermelon Plant)

모산재 2009. 11. 10. 00:33

 

수박필레아, 알루미늄풀이라고도 하는 쐐기풀과 물통이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 어린이대공원 식물원

 

 

 

   

 

 

 

 

필레아 카디에리 Pilea cadieri | Aluminum plant, Watermelon Plant
쐐기풀과(Urticaceae)의 여러해살이풀

 

베트남 원산이고 키가 15∼30cm 정도로 자란다. 가늘고 다즙이며 광택이 있다. 물에 담가도 뿌리를 내릴 정도로 번식이 쉽다. 음지에서 잘 자란다. 잎 무늬가 수박무늬와 비슷해서 수박풀이라고도 하는데 무늬는 잎의 표피가 떨어져서 불투명해진 것이라고 한다.

 

 

 

▶ 필레아(Pilea)

 

필레아는 물통이속의 풀을 가리키는 이름이다. 열대와 아열대에 약 200종 이상이 분포하고 있는데, 한국에도 6종이 자생하고 있는데 물통이, 큰물통이, 모시물통이, 산물통이, 제주큰물통이, 강계큰물통이가 그것이다. 대개 한해살이 또는 여러해살이풀이지만 반관목이 되는 것도 있다. 잎은 마주나고 3개의 잎맥을 가진 종류가 많다.

 

관엽시장에서 주로 유통되는 필레아는 카디에레이(P. cadierei), 미크로필라(P. microphylla), 누물라리폴리아(P. nummulariifolia)를 포함하여 몇 가지 종이 있다. 카디에리는 베트남이 원산지인 반면에 다른 2가지 종은 아메리카 열대지역에 자생한다. 재배하기 쉬우며 7~15cm크기 화분과 소형걸이분으로 많이 생산되고 있다.

 

필레아 카디에리 콤팩타(P. cadieri cv. Compacta)

전종의 변이 왜성종으로 잎의 길이는 4∼5cm, 기타 사항은 전종과 같다.

 

필레아 인보루크라타(P. involucrata Urb.)

서인도제도, 파나마에서 남미북부까지 원산된다. 키가 15∼20cm 정도로 자라는 포복성의 다년초로 줄기는 군생된다. 잎은 계란형으로 길이 1∼5cm, 전면에 잔주름이 있고 3개의 엽맥이 뚜렷하다. 줄기 끝의 잎은 절간이 짧게 달려 있으므로 윤생상으로 보인다. 7∼9월경 많은 작은 꽃이 핀다.

 

필레아 누물라리폴리아(P. nummularifolia Wedd.)

서인도제도, 파나마, 남미원산이며 포복성의 다년초로 끈모양의 가는 가지가 분지되고 땅에 닿는 부분의 마디에서 발근된다. 잎은 직경 3∼6cm의 원형, 담록색이며 잎 가장자리에는 둔한 거치가 있고 표면에는 돌기가 있다. 꽃은 매우 작으며 엽맥에 군생된다. 현수분에 알맞고 내음성이 있다. 잎의 직경이 1∼2cm인 소형종도 있다.

 

필레아 문 벨리(P. mollis cv. Moon Valley)

잎의 길이 5∼6cm, 폭 3∼4cm로 기부에서 나오는 3개의 다갈색 엽맥이 아름답다. 잎의 표면은 잔주름이 져있고 요철이 깊다.

 

필레아 실버 트리(P. Silver cv. Tree)

잎의 길이 4∼5cm, 폭 3cm 정도로 붉은 기가 있는 농녹색 바탕에 은백색의 폭넓은 무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