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송이풀 Pedicularis resupinata

모산재 2009. 11. 8. 21:56

 

↓ 지리산

 

 

 

 

 

 

 

송이풀 Pedicularis resupinata | Resupinate Woodbetony / 현삼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밑에서 여러 대가 나와 함께 높이 30∼60cm까지 자라며 밑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줄기는 굵게 네모지고 곧게 서며 속이 비었다. 수염뿌리를 가지고 있다. 잎은 어긋나거나 (밑부분에서) 마주달리고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규칙적인 겹톱니가 있다. 잎 끝은 뾰족하나 밑부분이 갑자기 좁아지고 잎자루는 짧다.

꽃은 8∼9월에 피고 홍색빛을 띤 자주색이며 원대 끝에
이삭 모양으로 달린다. 꽃받침은 앞쪽이 깊게 갈라지고 뒷면에는 2∼3개의 톱니와 함께 짧은 털이 있다. 화관은 길이 2cm인데, 윗입술은 새부리처럼 꼬부라지고 아랫입술은 얕게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서 끝이 뾰족한 긴 달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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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엽(莖葉)이나 근(根)을 馬先蒿(마선호)라 하며 약용한다.
① 가을에 파내서 줄기와 잎을 제거하고 진흙을 깨끗이 털어내서 햇볕에 말린다.
② 약효 : 祛風(거풍), 勝濕(승습), 利水(이수)의 효능이 있다. 류머티성 關節疼痛(관절동통), 小便不利(소변불리), 尿道結石(요도결석), 婦女白帶(부녀백대), 疥瘡(개창)을 치료한다.
③ 용법, 용량 : 6-10g을 달여서 복용하던다 가루를 만들어 散劑(산제)로 한다. <외용> 달인 液(액)으로 씻는다.

 

 

 

 

 

▶ 유사종

   만주송이풀(Pedicularis mandshurica) : 노란 꽃이 핀다.

   애기송이풀(Pedicularis ishidoyana) : 한국 특산. 산림청 선정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 뿌리 끝에서 잎이 밀생한다.

   한라송이풀(Pedicularis hallaisanensis) : 줄기에 털이 많다.

   흰송이풀(Pedicularis resupinata f. albiflora) : 8~9월에 흰 꽃이 핀다.

   구름송이풀(Pedicularis verticillata) : 산림청 선정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 고산지역에서 자란다. 줄기가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