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 식물

미국나팔꽃 Ipomoea hederacea

모산재 2009. 10. 15. 21:41

 

열대아메리카 원산으로 1980년대에 사료 도입하면서 섞여 왔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1980 년 임양재, 전의식 선생이 장항과 군산에서 채집하여 최초로 보고하였으며, 지금은 서울을 비롯하여 중, 남부지방으로 널리 확산되고 있다. 길가나 언덕의 풀섶에서 자란다.

 

 

 

↓ 굴업도

 

 

 

  

 

 

 

 

미국나팔꽃 Ipomoea hederacea | Ivy-leaved moring glory / 메꽃과(Convolvulaceae)의 한해살이풀

 

100-150cm 정도로 자라는 덩굴성이며, 줄기에는 밑을 향한 털이 나 있다. 잎은 어긋나고  난형 또는 원형으로 길이 5-8cm, 나비 4.5-8cm이며 깊게 3부분으로 갈라진다. 잎밑은 심장 모양이고 끝은 뾰족하며 톱니는 없다.잎자루 길이 6-9cm로 비교적 길다.

 

꽃은 6월~10월에 잎겨드랑이에 1-3개씩 담청색으로 핀다. 이른 아침에 피고 곧 오므라든다. 꽃잎은 깔때기 모양이고 지름 2-3cm 크기이다. 꽃의 길이 2-2.5cm, 포잎은 마주나고 2개이며 꽃받침은 피침형으로 끝이 길게 뻗고 뒤로 젖혀지며, 길고 거친 털 밀생한다. 열매는 삭과 편구형으로 털은 없고, 삭편은 3개이다.

 

 

 

잎이 원형으로 분열하지 않고 톱니가 없는 것을 둥근잎미국나팔꽃(Ipomoea hederacea var. integriuscula)이라 하며 서울과 경기도 포천 등지에 자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