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들현호색 Corydalis ternata

모산재 2009. 5. 7. 22:03


 국생정 기재문에는 중부지방 전역에 자생한다고 하나 남부지방에도 분포하며,

산골짜기나 그 주변, 들판의 습한 땅에 잘 자란다. 




홍릉수목원 

 

 

 

 

 

 

 

  



● 들현호색 Corydalis ternata  / 장미목 현호색과 현호색속의 여러해살이풀

 

원줄기는 높이 15cm 정도로서 1개 또는 밑동에서 여러 개가 인접해 나온다. 땅속줄기는 옆으로 뻗고 작은덩이줄기를 형성하고 덩이줄기에서 새싹이 나와 번식한다. 덩이줄기를 현호색이라 한다. 잎은 어긋나하고 3잎나기로서 밑부분에 긴 잎자루가 있으나 위로 갈수록 짧아진다. 작은잎은 타원형, 달걀형 또는 거꾸로선 달걀형이며 길이 8-20mm, 나비3-16mm로서 표면은 녹색, 뒷면은 회청색이고 주맥은 붉은색을 띠고 잎패임 또는 거친 톱니가 있다.


꽃은 붉은색으로 4월에 피며 길이 15-18mm로서 원줄기 끝의 총상꽃차례에 달리고 꽃자루는 가늘며 길다. 꽃부리는 한쪽이 넓게 입술모양(脣形)으로 퍼지고 다른 한쪽은 구부러진 꿀주머니(距)로 되어 옆을 향한다. 포는 거꾸로선 바소꼴이며 밑부분의 것은 길이 1cm, 나비 3mm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잎과 색이 비슷하며 위로 갈수록 작아진다. 6개의 수술은 양체(兩體)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긴타원모양 선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길이 1.2~1.8cm가량이고 종자는 둥글며 검은색으로 광택이 난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기재문 다듬어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