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용혈수 꽃 Dracaena draco

모산재 2008. 6. 9. 00:05

 

용혈수가 꽃을 피웠다. 줄기에서 채취한 붉은색 진액이 용의 피와 같다고 해서 '용혈수(龍血樹)'라고 부른다. 백합과에 속하는 나무이다. 카나리아제도 원산으로서 한국에는 관상용으로 들어와서 화분에 많이 심는다.

 

수령 5,000∼7,000년에 이르고 세쿼이아·유칼립투스와 더불어 세계에서 큰 나무에 속한다.

 

 

 

 

 

 

 

 

 

 

 

 

 

 

 

 

 

● 용혈수 Dracaena draco | dragon tree /  백합목 백합과의 상록교목

높이 약 20m, 지름 약 5m이다. 가지는 줄기 끝에서 갈라지고 줄 모양의 잎이 빽빽이 나서 둥근 수형으로 자란다. 잎 길이 약 50cm, 나비 약 3cm이다. 꽃은 녹색이며 길이 10cm 정도의 통꽃이고 열매는 장과(漿果)가 달린다.

 

 

 

 

 

 

※ 줄기에서 스며나오는 수지를 '용혈(dragon’s blood)'이라고 하는데, 중세에는 화장품으로 사용하였다. 태평양제도에서는 이 속에 속한 식물을 무덤 주변의 조경수로 심어 왔고, 작은 나무는 관엽식물로서 분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