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 열매 Panax ginseng

 

강원도 양구의 어느 휴게소 식당,

 

주인 아주머니가 산삼을 심어 놓은 것이라 보여 준 것인데,

말씀 그대로 진짜 산삼인지 아니면 장뇌삼인지는 믿거나 말거나...

 

 

꽃은 지고 벌써 붉은 열매를 맺었는데, 열매 끝에는 꽃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다.

 

 

 

 

 

여름에 꽃자루가 나와서 그 끝에 4∼40개의 연한 노란빛이 도는 녹색 작은꽃이 산형꽃차례로 달린다.

 

꽃잎과 수술은 5개이며 암술은 1개로 씨방하위이다.

 

열매는 핵과로 편구형이고 지름 5∼9mm이며, 익으면 선홍색으로 되고 가운데에 반원형의 핵이 2개 있다.

 

 

 

 

 

● 산삼 Panax ginseng | ginseng / 두릅나무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60cm이고 줄기는 해마다 1개가 곧게 자라며 그 끝에 3∼4개의 잎이 돌려난다. 잎은 잎자루가 길고 잎몸은 5개로 갈라져서 손바닥 모양 겹잎을 이룬다. 작은잎은 바깥쪽의 것이 작고 가운데 3개는 길이 4.5∼15cm, 나비 3∼5.5cm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는 가는 톱니가 있다. 잎 앞면의 맥 위에는 털이 있다.

 

여름에 1개의 가는 꽃자루가 나와서 그 끝에 4∼40개의 연한 노란빛을 띤 녹색의 작은꽃이 산형꽃차례에 달린다. 꽃잎과 수술은 5개이며 암술은 1개로 씨방하위이다. 열매는 핵과로 편구형이고 지름 5∼9mm이며, 성숙하면 선홍색으로 되고 가운데에 반원형의 핵이 2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