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매발톱꽃 Aquilegia buergariana var. oxysepala

모산재 2007. 5. 6. 15:51

 

속명인 아킬레기아(Aquilegia)는 '매'가 아닌 '독수리'를 뜻하는 aquila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꽃잎 뒤쪽의 '꽃뿔'이라고 하는 꿀주머니가  매의 발톱처럼 안으로 굽은 모양이어서 매발톱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일반적인 꽃의 경우 꽃잎이 화려하고 꽃받침은 녹색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매발톱꽃은 꽃받침이 화려한 자주색으로 되어 있다. 이것은 곤충을 유인하기 위한 매발톱꽃만의 노하우라고 할 수 있다.

 



   

 

  

 


 

 

● 매발톱꽃 Aquilegia buergariana var. oxysepala | Columbine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50∼100cm이다. 줄기 윗부분이 조금 갈라진다. 뿌리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길며 2회 3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다. 작은잎은 넓은 쐐기꼴이고 2∼3개씩 2번 갈라지며 뒷면은 흰색이다. 줄기에 달린 잎은 위로 올라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진다.

꽃은 6∼7월에 피는데, 지름 3cm 정도이며 자줏빛을 띤 갈색이고 가지 끝에서 아래를 향하여 달린다.
꽃받침은 꽃잎 같고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길이 2cm 정도이다. 꽃잎은 5장이고 누른빛을 띠며 길이 12∼15mm이다. 꽃잎 밑동에 자줏빛을 띤 꿀주머니가 있다. 열매는 골돌과로서 5개이고 8∼9월에 익으며 털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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