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병개암나무의 암꽃과 수꽃

모산재 2007. 3. 30. 00:33

한라산의 양지 산기슭에서 자라는 우리 나라 특산의 개암나무이다. 

 

땅에서 여러 줄기가 촘촘히 나서  자라나고

수꽃이삭이 개암나무에 비해 짙은 갈색을 보인다.

그리고 둥근 암꽃이삭의 포 안에 두 개의 암꽃이 들어 있는 점도 특징적이다.

 

우리 나라의 특산종인데, 학명엔 역시 나카이의 이름이 붙었다.

 

 

줄기와 잎눈, 그리고 수꽃

 

수꽃이삭은 지난해에 생겨서 겨울을 난다고 한다.

 

  

 

 

 

 

포 안에 든 두 개의 암꽃

 

둥근 암꽃이삭은 포에 둘러싸여 있는데, 포 안에는 두 개의 암꽃이 들어 있다. 

 

 

 

왼쪽의 암꽃은 피었고 오른쪽 암꽃은 아직 피지 않은 상태로 보인다.

 

 

 

병개암나무 Corylus hallaisanensis Nakai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참나무목 자작나무과의 낙엽관목

 

높이 3m에 달하고 어린 가지에 잔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일그러져 거꾸로 선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으로 길이 4∼9.7cm, 너비 2∼5.3cm이며 측맥 사이와 뒷면 맥 위에 잔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3∼13mm이다.

 

꽃은 양성화이며 수꽃이삭은 전년도에 생겨서 가지에 달려 있다. 암꽃이삭은 둥글며 포() 안에 2개의 암꽃이 들어 있다. 열매는 견과()로 길이 1.3cm 정도이다.  참개암나무와 비슷하지만 포가 관상으로 길게 발달하지 않는 것이 다르다. 한국 특산종으로 한라산에서 자란다. (네이버,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