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달팽이 Nesiohelix samarangae
부슬부슬 내리는 봄비를 맞으며 찔레나무 새 줄기를 타고 있는 달팽이, 짙은 나선이 눈길을 끈다. 우리나라 육상 달팽이 중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종으로 알려진 동양달팽이다. 패각 높이 3cm, 지름 5cm에 이르며 몸길이는 8~10cm 정도이다. 껍데기 표면은 황갈색, 알은 회백색이며 껍데기는 황갈색으로 두껍고 단단한 편이며 불규칙하고 미세한 성장맥이 나타난다.
비교적 흔한 명주달팽이와는 달리 깊은 산 속에서 주로 살기 때문에 찾기가 힘든 편이다. 산 속 그늘진 곳, 바위나 낙엽이 많거나 돌 무더기가 있는 곳에 산다. 속리산, 내장산, 제주도, 거문도, 홍도 등에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으로 지리적 변이가 있다.
2023. 04. 24. 제주
● 동양달팽이 Nesiohelix samarangae ↘ 연체동물문 복족강 병안목 달팽이과 동양달팽이속
우리나라의 육지 달팽이류 중 가장 큰 종으로 껍데기 높이 34mm, 지름 50mm 정도이다. 껍데기는 낮은 원뿔형으로 매우 두껍고 거칠며 불규칙한 성장벽맥(成長襞脈)과 사상나맥(絲狀螺脈)이 교차하고 있다. 나층은 5.5층이며, 가두리 위아래에 2줄의 색띠가 있다. 배꼽구멍은 깊고 크며, 껍데기 주둥이는 넓고 끝이 두꺼워져서 뒤로 말려 있다. 그러나 어린 달팽이의 경우에는 껍데기 주둥이가 날카롭다. 껍데기 표면은 황갈색이고 알은 회백색이다.
산 속의 그늘진 곳에 서식하는데, 바위나 낙엽이 많거나 돌 무더기가 있는 곳에서 볼 수 있다. 죽어서 오래된 껍데기는 탈색으로 인해 회백색이 된다. 한국의 육산 달팽이 중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워 개체수가 많지 않아도 대표종으로 꼽히며 지리적 변이가 있다. 거문도·제주도·홍도·내장산·속리산 등지에 분포한다.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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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자료 : inaturalist.org/Nesiohelix-samarangae
☞ 명주달팽이 => https://kheenn.tistory.com/15852280 https://kheenn.tistory.com/15853629 https://kheenn.tistory.com/15860809
☞ 믈달팽이 => https://kheenn.tistory.com/15852754 https://kheenn.tistory.com/15852957
☞ 동양달팽이, 민달팽이 => https://kheenn.tistory.com/1585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