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의 풀꽃나무

개머위 Petasites rubellus

모산재 2025. 6. 29. 18:47

 

도로변 화산암 부숴진 자갈흙들이 많은 언덕에 개머위 꽃들이 한창이거나 지고 있다. 머위와 같은 속으로 머위와 비슷하지만 잎이 작고 줄기 끝에 작은 두상화가 여러 개 달린다. 중국 이름은 '长白蜂斗菜'(장백봉두채).

 

북부지방 산지 자갈밭이나 바위 틈에서 자란다. 중국 만주, 러시아 시베리아, 아무르, 우수리, 몽골, 중앙아시아 등에 분포한다.

 

 

 

 

2025. 05. 31 - 06. 01.  백두산 북파 입구

 

 

 

 

 

 

 

 

 

 

● 개머위 Petasites rubellus | Reddish butterbur  ↘  목련강 국화목 국화과 머위속 여러해살이풀 


근경이 옆으로 길게 뻗어있다. 근생엽은 콩팥 모양이고 길이 3~5.5㎝,너비 5~9㎝이다. 양 면에 꼬부라진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치아 모양 톱니가 있으며 엽병은 길이 9~11㎝로서 꼬부라진 털이 있다.

자화서(雌花序)는 꽃이 진 다음 길이 17~32㎝로 자라고 거미줄같은 털이 밀생하며 포는 긴 타원형이고 길이 1.5~2㎝로서 밑부분의 것은 끝이 둔하지만 윗부분의 것은 뾰족하다. 머리모양꽃차례는 8~9개이며 화경은 길이 6㎝이고 윗부분에 5~6개의 선상 작은 포가 있으며 총포는 길이 7㎜이고 포편은 2줄로 배열된다. 암꽃의 꽃부리는 길이 7.5~9㎜이며 설상부는 길이 1.5㎜로서 끝이 2~3개로 갈라지고 판통은 길이 6.5㎜이다. 수과는 긴 타원형이며 길이 3.5㎜로서 털이 없고 끝이 수평하며 밑으로 좁아지고 관모는 길이 9~11㎜로서 백색이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 멸가치(Adenocaulon himalaicum)도 머위나 개머위와 아주 유사한 모습이어서 '개머위'라는 이명으로 불리고 있으나 머위속이 아닌 멸가치속으로 분류학적 위치가 다르다.  

 

 

※ 참고 자료 : efloras.org/id=250097722  ppbc.iplant.cn/sp/32780  powo.science.kew.org/237402-1  gbif.org/species/3088333  

 

 

• 머위(Petasites japonicus) : 개머위에 비해서 잎이 크며, 머리모양꽃은 더 많이 모여 달리고, 암꽃의 화관 끝은 혀 모양이 아니라 입술 모양이므로 구분된다.

• 털머위(Farfugium japonicum) : 혁질의 크고 두꺼운 잎이 마위와 유사하나 황색 설상화와 관상화로 피는 꽃이 화려하다. 바닷가에서 자란다.

• 물머위(Adenostemma lavenia) : 제주도, 남부 해안 습지에 분포하며 산물머위에 비해 잎이 작다.

• 산물머위(Adenostemma madurense) : 제주도 산지에 자란다. 물머위에 비해 잎이 크다.

 

 

☞ 털머위 => https://kheenn.tistory.com/15856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