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산하와 문화재

동해시 묵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모산재 2025. 7. 15. 22:56

 

한섬해변을 다녀와서 땀에 젖은 몸을 씻고 묵호의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로 향한다. 이름조차 처음 들어보는 관광지, 언제 이런 곳이 생겼는지 참 세상 빠르게 변한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도째비골이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게 탁트인 동해와 묵호항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바닷가 구릉의 작은 골에 들어선 관광시설이다. 묵호항과 어달항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2025. 06. 13.  동해 묵호

 

 

도째비골은 묵호등대와 월소 택지 사이에 있는 작은 골짜기를 가리키는 이름인듯... 어쨌거나 지금은 도깨비가 나올 것 같지 않은 밝은 골짜기인데, 그 옛날 한적한 어촌이었을 때는 을씨년스런 도깨비골이었을 수 있겠다 싶다. 

 

동해 풍광을 조망하며 즐길 수 있게 스카이워크와 스카이사이클, 자이언트 슬라이드를 설치하고 음식과 흠료, 기념품을 판매하는 시설도 함께 들어서 있다. 2021년 5월부터 문을 열었단다. 

 

 

 

내리자마자 보이는 도째비골의 스카이워크. 높이 59m.

 

 

 

바다 위에 설치된 해랑전망대

 

 

 

해랑전망대로 걸으며 바라보는 스카이워크

 

 

 

스카이워크. 곳곳에 투명유리 바닥이 설치되어 있다.

 

 

 

묵호등대. 나선형의 계단을 따라 등대 위로 오를 수 있다.

 

 

 

도째비골 동쪽 동해 방향의 구릉 풍경

 

 

 

묵호항과 등대 주변 마을 풍경

 

 

병꽃나무, 흰색과 분홍색이 섞여 흐드러진 꽃을 피웠다.

 

 

 

 

등대 아래 언덕에는 카페와 민박집이 여럿 있다. 묵호항 쪽애서 이곳 등대를 향해 오르는 논골담길에는 이곳 주민들과 예술가가 함께 그린 '담화'를 만날 수 있다고 한다. 보따리를 머리에 인 할머니, 오징어와 명태를 나르는 지게꾼 등 마을 사람들의 삶이 담긴 그림들...

 

 

해랑전망대는 무료로 돌아볼 수 있고 스카이워크는 매표소에서 3000원의 입장권을 구입하여 주기둥에 있는 앨리베이터를 타고 오르게 된다. 스카이워크 양쪽 구조물을 잇는 케이블 와이어를 따라 하늘 위를 달리는 스카이사이클은 15000원, 원통 슬라이드를 미끄러져 30m 아래로 내려가는 자이언트 슬라이드는 3000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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