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새우난초 Calanthe discolor

모산재 2025. 5. 10. 23:58

 

꽃모양이 웅크린 새우와 닮았다고 하여 새우난초라 한다. 태안, 서해안, 거제도 및 제주도 등 20여 곳의 자생지가 있으며 개체수도 풍부하다. 꽃이 아름다워 야생화로 훼손이 심하다. 일본, 중국에도 분포한다.

 

 

 

 

2023. 04. 24.  제주

 

 



 

 

 

● 새우난초 Calanthe discolor  ↘  백합강 난초목 난초과 새우난초속 여러해살이풀 


근경은 포복성이며 마디가 많고 염주형이며 수염뿌리가 다수 있다. 잎은 이년생으로서 첫해에는 2~3개가 다발로 자라지만 다음해에는 옆으로 늘어지고 도피침상 긴 타원형이며 양끝이 좁고 길이 15-25㎝,나비 4-6㎝이며 잎밑이 날카롭고 끝은 뭉툭하거나 날카로우며 세로로 주름져 겹쳐져 있다.

꽃은 4~5월에 피며 꽃대는 높이 30-50cm로서 잎 사이에서 나오고 씨방과 더불어 짧은 털이 있으며 1-2개의 비늘같은 잎이 달리고 10여개의 꽃이 길이 15cm정도에 걸쳐서 총상으로 달린다. 포는 피침형이며 길이 5-10mm로서 마른 막질이고 꽃받침조각은 자줏빛이 도는 갈색으로서 길이 15-20mm이며 꽃잎은 백색, 연한 자주색 또는 적자색이다. 입술모양꽃부리는 3개로 깊게 갈라지고 중앙열편은 끝이 오므라지며 안쪽에 3개의 능선이 있고 거(距)는 길이 5-10mm로서 씨방과 평행하며 씨방보다 짧다. 열매는 삭과이고 밑으로 처진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 새우난초속은 전 세계적으로 200여 종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며 열대~아열대 지방에 많다. 우리나라에는 아래에 소개한 7종이 기록되고 있다.

 

○ 전초 또는 근경(根莖)을 '구자련환초(九子連環草)'라고 하며 약용한다. 산결(散結), 해독, 활혈(活血), 근육을 푸는 효능이 있으며 편도선염, 임파선염, 치질, 타박상, 종기의 치료에 쓰인다.  

 

 

※ 참고 자료 : wikipedia.org/Calanthe_discolor  efloras.org/id=200028560  powo.science.kew.org/620844-1 

 

• 한라새우난초=큰새우난초(Calanthe bicolor) : 새우난초와 금새우난초의 교잡종  

• 여름새우난(Calanthe reflexa) : 한라산, 꽃이 8월에 연한 홍자색으로 핀다. 거가 없다.

• 금새우난초(Calanthe sieboldii) : 안면도, 울릉도, 제주도. 꽃은 4~5월에 황색으로 핀다. 

• 신안새우난초(Calanthe aristulifera) : 꽃은 5월에 피고 연한 홍색을 띠며 거가 위를 향한다. 흑산도에 분포한다.

• 다도새우난초(Calanthe insularis) : 신안새우난초와 금새우난초의 자연 교잡종. 꽃은 주황빛이 도는 노란색. 신안새우난초에 비해 거가 짧고 굵다.

• 붉은새우난초(Calanthe rubra) : 한라새우난초에 비해 꽃이 붉다.

 

 

☞ 금새우난초 => https://kheenn.tistory.com/15864731 

☞ 한라새우난초 => https://kheenn.tistory.com/15864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