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비비추난초 Tipularia japonica

모산재 2025. 7. 11. 15:09

 

공 모양의 덩이줄기(僞球)에서 비비추를 닮은 하나의 뿌리잎이 나고 하나의 꽃대가 올라 와 그 끝에 5-10개의 깨알처럼 작은 황록색의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이 너무 작아서 꽃의 형태를 살피는 것이 매우 어렵다.

 

안면도, 전남 해남, 제주도 등 깊은 산지 햇빛이 들지 않는 습한 땅에서 자생한다. 일본에 분포한다.

 

 

 

 

2018. 06. 10.  안면도

 

 

 

 

 

 

 

 

 

 

 

 

 

 

● 비비추난초 Tipularia japonica | Hosta-leaf orchid  ↘  백합강 난초목 난초과 비비추난초속 여러해살이풀 


덩이줄기는 도란형, 길이 1~1.5cm, 많은 수염뿌리가 난다. 잎은 잎자루가 있으며 길이 3~7cm이다. 잎몸은 세모난 난형, 길이 3~7cm, 폭 1.5~3cm, 끝은 뾰족하고 아래는 둥글다.

꽃은 5~6월에 피는데 5~10개가 줄기 끝에서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꽃차례 길이는 4~6cm이다. 꽃싸개잎은 흔적으로만 남아 있다. 등꽃받침은 좁은 도란형, 길이 4mm이다. 겹꽃받침은 등꽃받침보다 조금 길다. 곁꽃잎은 도피침형, 길이 3.5mm, 폭 1mm, 가장자리는 불규칙한 물결 모양이다. 입술꽃잎은 도란형, 길이 3mm, 끝은 3갈래로 갈라진다. 가운데갈래의 밑부분에 2개의 육상체(肉狀體, callus)가 있다. 꽃뿔은 가늘고 길이 5mm이다. 열매는 삭과, 난상 타원형, 길이 1cm이고, 7~9월에 익는다.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생물다양성>

 

 

 

 

○ 비비추난초속(Tipularia) 식물은 일본, 중국, 대만, 티벳, 네팔, 미국 등 세계적으로 7종이 분포하며 한반도에는 비비추난초 1종이 분포한다. 나리난초속(Liparis)과 이삭단엽란속(Malaxis)에 비해 꽃에 5mm 길이의 거가 있고 입술꽃잎은 끝이 3갈래로 갈라진다.  

 

 

※ 참고 자료 : https://en.wikipedia.org/wiki/Tipularia  https://www.gbif.org/species/5308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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