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화룡의 물싸리풀, 만주붓꽃, 애기우산나물, 긴잎별꽃, 개벼룩, 좁은잎사위질빵, 간도제비꽃, 얼치기복주머니난, 숲바람꽃, 큰솔나리
2시간의 비행 끝에 연길 공항 도착, 곧장 시내로 이동하여 냉면집에서 연변식 냉면으로 점심 식사를 한다. 그리고 백두산을 향해 남서쪽으로 이동 중 화룡시가 내려다보이는 가까운 야산에서 1차 야생화 탐사에 나선다. 날씨는 무척 뜨겁다. 서울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30도를 훌쩍 뛰어 넘는 불볕 더위다.
2025. 05. 30. 연변 화룡
제일 처음 만나는 풀꽃은 물싸리풀, 이른 오후의 강렬한 햇살에 노란 꽃의 윤곽이 뭉개진다.
내려다 보이는 화룡시 변두리
만주붓꽃
난쟁이붓꽃
애기우산나물
각시둥굴레
오르는 길. 흰 갓털을 공처럼 단 서양민들레가 밭을 이루고 있다. 멀리 화룡시가 내려다 보인다.
물싸리풀
가는잎할미꽃? 분홍할미꽃? 아니면 둘의 교잡종인 연변할미꽃?
만주붓꽃 군락
개벼룩
긴잎별꽃
짝자래나무?
꽃쥐손이
숲바람꽃
얼치기복주머니란. 아직은 대부분 꽃봉오리 상태로 일주일 이상 개화가 늦단다.
숲바람꽃
좁은잎사위질빵
간도제비꽃
큰솔나리
네눈박이산누에나방
지느러미엉겅퀴?
참대극. 포에 잔 톱니가 있고 열매 윗부분에 뾰족한 돌기가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잎자루에 털이 없는 점으로 만주족도리풀이지 싶은데... 황록족도리풀(녹연변족도리풀)을 연상시키는 화통 갈래조각의 녹색 가장자리, 화통 기부의 짙은 자주색은 연변족도리풀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얼치기복주머니란
암끝검은표범나비 애벌레
숲바람꽃
고치벌 번데기가 들어 있는 고치
개갈퀴로 봐야 할까... 개갈퀴와 긴잎갈퀴가 섞인 듯한 느낌...
각시둥굴레
간도제비꽃
좁은잎산사
탐사를 마치고 하산하는 길
처음 보는 버들. 잎이 가늘고 뒷면은 흰빛.
인천녹색연합과 생태교육센터에서 활동하며 그룹으로 오신 분들이 곤충에 해박하여 덩덜아 곤충에 눈길 주며 사진도 담게 되었다.
긴 시간의 탐사를 끝내고 이도백하 미인송공원으로 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