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애기도라지 Wahlenbergia marginata

모산재 2025. 5. 23. 14:20

 

하논에서 1개체 발견한 애기도라지, 꽃부리가 5갈래가 일반적이지만 이 녀석은 4갈래로 갈라졌다. 도라지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줄기가 작고 가늘며 가지 끝에 1개씩 달리는 꽃부리 길이가 1cm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아주 작다. '좀도라지'라고도 하며 중국 이름은 '남화삼(蓝花参)'.

 

제주도와 다도해 도서지방(무안, 진도, 완도) 저지대 풀밭에서 자라며 일본, 중국, 인도차이나, 인도, 필리핀, 파푸아뉴기니 등에 분포한다.

 

 

 

 

2023. 04. 26.  제주도

 

 

 

 

 

 

● 애기도라지 Wahlenbergia marginata | Asiatic Bellflower, Southern Rockbell  ↘  목련강 국화아강 초롱꽃목 초롱꽃과 애기도라지속 여러해살이풀 


줄기 높이 20-40cm이고 능선이 있으며 가늘고 곧게 서며 흔히 밑에서 갈라지고 밑부분의 잎과 더불어 퍼진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밑부분의 것은 근생엽과 더불어 거꿀피침모양 또는 피침형이고 밑부분이 좁으며 길이 2~4cm, 폭 3~8mm로서 가장자리가 흰빛이 돌고 두꺼우며 흔히 물결모양으로 되고 윗부분의 잎은 작으며 적다.

꽃은 6-8월에 피고 하늘색으로서 가지 끝에 1개씩 달리며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피침형이며 길이 2-3mm로서 곧게 선다. 꽃부리는 깔대기모양이고 5개로 깊게 갈라지며 길이 5-8mm이다. 5개의 수술과 1개 암술이 있다. 암술머리는 2~5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곧게 서며 도원추형이고 길이 6~8mm의 삭과로서 포배에서 갈라진다. 종자는 여러 개이고 갈색이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뿌리 또는 전초를 '난화삼(蘭花蔘)'이라 하며 약용한다. 허약해진 몸을 보하고(補虛, 열을 내어 발산시키는(解表) 효능이 있다. 가래피, 코피, 다한증(多汗症), 식은땀, 대하증, 바람기침(傷風咳嗽), 위통, 설사 등을 치료한다.  

 

 

※ 참고 자료 : efloras.org/id=200022998  powo.science.kew.org/145830-1  

 

 

• 홍노도라지(Peracarpa carnosa var. circaeoides) : 줄기 높이 5-15cm로 작고 잎은 넓은 난형으로서 둥글고 꽃은 흰색이다.

 

 

☞ 애기도라지 => https://kheenn.tistory.com/15853664